다운 "과거의 내게 해주고픈 말 '잇츠 낫 유어 폴트'"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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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오늘(14일) '잇츠 낫 유어 폴트' 발매
KOZ 합류 후 첫 미니앨범
"하고 싶은 것들만 담은 앨범, 후련하고 기대돼"
KOZ 합류 후 첫 미니앨범
"하고 싶은 것들만 담은 앨범, 후련하고 기대돼"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다운(Dvwn)이 새 앨범 '잇츠 낫 유어 폴트(it's not your fault)'로 돌아온다.
다운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잇츠 낫 유어 폴트'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19년 KOZ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다운이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로서 내는 첫 미니앨범이다. '잇츠 낫 유어 폴트'는 사랑과 이별, 추억과 아픔, 고통과 인내 등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는 과정을 담는다. 다운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는 등 잘못과 실수 속에서 성장하는 화자의 모습을 그려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A. 사실 조금은 걱정되기도 합니다. 온전히 제가 하고 싶은 것들만 담아 놓은 앨범이라서 후련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네요!
Q. 미니 2집 '잇츠 낫 유어 폴트'의 모든 수록곡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과 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A.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곡의 분위기와 메시지입니다. 각 곡이 각자 다른 개체인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페시미즘(Pessimism)' 입니다.
Q. '연남동'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와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지
A. 수록곡 중 가장 대중적이고 친절한 곡이라고 생각해서 타이틀로 선정했습니다. 감상 포인트는 노래를 부를 때 디테일을 많이 신경 썼는데 "익숙한 거리야", "연남동 거리야" 등 전부 감정을 다르게 넣어서 불렀습니다. 끝으로 가면서 조금 더 섬세해지는 보컬을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앨범에는 릴보이, 권진아, CHE, jane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A. 비하인드는 많은데 하나만 꼽자면 CHE랑 작업할 때 원래 '허밍'이 아닌, 다른 곡을 작업하러 온 거였는데요. CHE가 듣더니 "이 트랙이 마음에 든다"고 해 바로 그날 작업을 끝내서 제일 마지막으로 쓴 곡인데도 가장 빨리 나온 곡이라 기억에 많이 남네요!
Q. 과거의 기억에 속박된 모습을 표현한 트레일러가 인상적이었다.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제 앨범 제목 그대로 말해주고 싶네요. '잇츠 낫 유어 폴트'라고요!
Q.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저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외로움과 슬픔을 피하기보다는 마주하고 깊게 들여다보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요. 해결하기보단 받아들이고 그걸 토대로 창작물을 만드는 쪽으로요. 이 앨범은 조금은 염세적일 수 있고 외롭고 슬프게 들릴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의 외로움을 들여다보는, 어쩌면 자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일 수도 있는 이 사람에게 여러분은 '잇츠 낫 유어 폴트'라고 말할 수 있는지.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다운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잇츠 낫 유어 폴트'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19년 KOZ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다운이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로서 내는 첫 미니앨범이다. '잇츠 낫 유어 폴트'는 사랑과 이별, 추억과 아픔, 고통과 인내 등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는 과정을 담는다. 다운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는 등 잘못과 실수 속에서 성장하는 화자의 모습을 그려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 다음은 다운 '잇츠 낫 유어 폴트' 발매 기념 일문일답
Q. KOZ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뒤 내는 첫 미니앨범인데, 소감이 어떤가?A. 사실 조금은 걱정되기도 합니다. 온전히 제가 하고 싶은 것들만 담아 놓은 앨범이라서 후련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네요!
Q. 미니 2집 '잇츠 낫 유어 폴트'의 모든 수록곡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과 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A.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곡의 분위기와 메시지입니다. 각 곡이 각자 다른 개체인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페시미즘(Pessimism)' 입니다.
Q. '연남동'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와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지
A. 수록곡 중 가장 대중적이고 친절한 곡이라고 생각해서 타이틀로 선정했습니다. 감상 포인트는 노래를 부를 때 디테일을 많이 신경 썼는데 "익숙한 거리야", "연남동 거리야" 등 전부 감정을 다르게 넣어서 불렀습니다. 끝으로 가면서 조금 더 섬세해지는 보컬을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앨범에는 릴보이, 권진아, CHE, jane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A. 비하인드는 많은데 하나만 꼽자면 CHE랑 작업할 때 원래 '허밍'이 아닌, 다른 곡을 작업하러 온 거였는데요. CHE가 듣더니 "이 트랙이 마음에 든다"고 해 바로 그날 작업을 끝내서 제일 마지막으로 쓴 곡인데도 가장 빨리 나온 곡이라 기억에 많이 남네요!
Q. 과거의 기억에 속박된 모습을 표현한 트레일러가 인상적이었다.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제 앨범 제목 그대로 말해주고 싶네요. '잇츠 낫 유어 폴트'라고요!
Q.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저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외로움과 슬픔을 피하기보다는 마주하고 깊게 들여다보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요. 해결하기보단 받아들이고 그걸 토대로 창작물을 만드는 쪽으로요. 이 앨범은 조금은 염세적일 수 있고 외롭고 슬프게 들릴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의 외로움을 들여다보는, 어쩌면 자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일 수도 있는 이 사람에게 여러분은 '잇츠 낫 유어 폴트'라고 말할 수 있는지.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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