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홀맨’을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LG유플러스는 홀맨과 협업해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홀맨’을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LG유플러스는 홀맨과 협업해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과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홀맨’을 사회공헌 활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나눔 활동에 대한 MZ(밀레니얼+Z) 세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 지난해부터 활동을 재개한 홀맨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등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금 48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홀맨이 활동을 다시 시작한 건 2001년 이후 19년 만이다. 2001년 탄생한 캐릭터 홀맨은 눈사람을 닮은 생김새와 다른 학교에서 전학 왔다는 재미있는 설정 등으로 어린이와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홀맨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 베스트10’에도 선정됐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