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이 계열사 역량을 모아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의 기업금융투자(CIB) 조직인 신한GIB(글로벌&그룹 투자은행)과 신한리츠운용은 14일 물류 전문 기업인 로지스밸리와 물류 전문 리츠를 만드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입지 선정 및 개발과 물류센터 운영을 총망라해 제공하는 업체다. 신한금융은 올해 2, 3분기 중 로지스밸리가 보유한 물류센터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리츠를 설립할 예정이다.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물류센터를 추가로 편입한 뒤 2022년 하반기까지 물류 전문 리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