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인수전…네이버·카카오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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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3000억 넘을 듯
네이버가 국내 대표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네이버는 지난 1월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는 등 이야기 지식재산권(IP) 확보에 힘쓰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및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문피아 인수를 위해 국내 한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인수 대상은 문피아투자목적회사(S2L파트너스, 창업자 김환철 공동 보유)의 지분 64.42%와 경영권이다. 문피아의 기업 가치는 3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피아는 2002년 김환철 대표가 설립한 국내 대표 웹소설 플랫폼이다. 월평균 페이지 뷰가 1억 회 이상, 방문자 수는 40만 명에 달한다. 국내 웹소설 시장에서 네이버 카카오를 제외한 최대 웹소설 플랫폼이다.
카카오도 문피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도 최근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웹툰 플랫폼 타파스 인수를 추진하는 등 콘텐츠 플랫폼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서로를 의식하며 IP 확보를 위한 플랫폼 인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민기/김채연 기자 kook@hankyung.com
14일 투자은행(IB) 및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문피아 인수를 위해 국내 한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인수 대상은 문피아투자목적회사(S2L파트너스, 창업자 김환철 공동 보유)의 지분 64.42%와 경영권이다. 문피아의 기업 가치는 3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피아는 2002년 김환철 대표가 설립한 국내 대표 웹소설 플랫폼이다. 월평균 페이지 뷰가 1억 회 이상, 방문자 수는 40만 명에 달한다. 국내 웹소설 시장에서 네이버 카카오를 제외한 최대 웹소설 플랫폼이다.
카카오도 문피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도 최근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웹툰 플랫폼 타파스 인수를 추진하는 등 콘텐츠 플랫폼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서로를 의식하며 IP 확보를 위한 플랫폼 인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민기/김채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