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15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기존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유정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본격화된 카테고리 확장 효과가 하반기부터 두드러질 것"이라며 "오리온이 지난달부터 강화하고 있는 닥터유 브랜드 중심의 식사대용식은 하반기 주가 상승 동력(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회복되는 점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이익 약 40억원 반영 영향을 고려하면 전년 동기 대비 약 7% 늘어난 것"이라면서 "전년 기저 부담에도 성장 추세가 계속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