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선 출마설?…홍영표 "기미 없지만 물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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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언급하며 유시민 "받아들이는 게 좋다"
尹 맞서기 위해 '유시민 카드' 내자는 목소리 있어
당권 나선 홍영표 "기미 없었지만 물어는 보겠다"
尹 맞서기 위해 '유시민 카드' 내자는 목소리 있어
당권 나선 홍영표 "기미 없었지만 물어는 보겠다"

尹 맞서기 위해 '유시민 카드' 내자는 목소리 있어
홍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유 이사장의 대선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제가 아는 한 유 이사장이 출마를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며 "최근에도 전화를 한번 했는데 그런 기미가 없었다. (정치를 안 한다는 생각이)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유 이사장이 최근 유튜브 방송 발언들이 '정계 복귀'를 시사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대권 주자들이 낙마한 가운데, 유 이사장이 지지층을 결집시킬 수 있는 카드라는 관측에서다. 특히 야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력 대선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그와 대척점에 서왔던 유 이사장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권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운명' 언급하며 유시민 "받아들이는 게 좋다"
유 이사장은 진보정의당(현 정의당) 소속이던 2013년 2월 트위터를 통해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납니다"라며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월22일 자신의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봤다고 주장한 사실을 사과하고 나서면서 정계 복귀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