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기모란 靑 방역기획관…野 "방역보다 정권 유지?" [여의도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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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앞두고 민생 의지 다진 민주당
국민의힘 "기모란, 방역 실패 합리화 한 인사"
정의당, 4·19 기리며 "이 땅에 정의 사라져"
국민의당, 기모란 인선에 "방역보다 정권유지?"
국민의힘 "기모란, 방역 실패 합리화 한 인사"
정의당, 4·19 기리며 "이 땅에 정의 사라져"
국민의당, 기모란 인선에 "방역보다 정권유지?"
[여의도 브리핑]은 각 정당이 주목한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공식 입장을 냈는지 살펴봅니다. 때로 화제가 되고 때로는 이슈 몰이에 실패한 정당의 말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매일 아침 찾아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대정부질문 앞두고 민생 의지 다진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총 3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내용 △4·19 혁명 61주년에 대한 내용 △4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윤호중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이후 원내대변인단을 새롭게 꾸린 민주당은 '윤호중 체제'에서 원내대변인이 첫 논평을 냈는데요. 다음은 관련 논평입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번 대정부질문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접종과 방역, 경제회복과 부동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현황과 정부의 노력,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국민께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의힘 "기모란, 방역 실패 합리화 한 인사"
국민의힘은 총 7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4·19 혁명 61주년에 대한 내용 2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용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한 내용 △독일 헌법재판소의 '월세 상한제' 위헌 결정에 대한 내용 △문재인 대통령의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에 대한 내용 △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국민의힘은 '보은 인사' 논란에 휩싸인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을 두고 방역 실패를 합리화 한 인사를 왜 인선했는지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다음은 국민의힘 논평입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 백신 확보할 길마저 꽉 막힌 우리 정부가 급하게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방역기획관 신설'이다. 게다가 '백신 안 급하다'며 전 국민을 기만하고 방역 실패를 합리화했던 장본인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동안 방역기획관이 없어서 이 지경이 된 건 아닐 텐데 멀쩡한 질병관리청을 두고 굳이 청와대에 또 자리를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
정의당, 4·19 기리며 "이 땅에 정의 사라져"
정의당은 총 4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4·19 혁명 61주년에 대한 내용 △포스코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대한 내용 △41주년 장애인의 날에 대한 내용 △여당의 종합부동산세 완화 움직임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정의당도 4·19 혁명을 맞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현 정부 아래에서 공정의 가치가 무너진 점을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정의당 논평입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 : 이제 촛불로 선출된 첫 정권이 임기 말을 맞았습니다. 부동산 자산 격차와 불평등지수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게 나라냐'를 외쳤던 청년들과 시민들은 '이게 정의이고 평등이냐'를 되묻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4·19정신을 이어받아 '평등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의당, 기모란 인선에 "방역보다 정권유지?"
국민의당은 총 3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보은 인사' 논란에 휩싸인 기 기획관에 대한 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용 △4·19 혁명 61주년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국민의당은 기 기획관의 인선을 두고 '코드 인사'로 더 이상 국민을 사지로 내몰지 말라고 비판했는데요. 다음은 국민의당 논평입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 : 기 기획관은 현 정부의 백신 수급 논란이나 방역에 관한 비판이 있을 때마다 정부 방침을 옹호하고 비판적 지적을 방어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온 사람이다. 결국 방역보다 정권 유지가 우선이라는 결론을 낸 것인가. 의료계까지도 정치적으로 활용하여 질병관리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인 것인가. 방역 실패의 큰 책임이 있는 자들에게 언제까지 국민의 목숨을 맡기고 살아야 하는 것인가.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