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도로교통공단…어린이 캠페인에 中 공안 홍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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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에서 지켜야 할 4가지를 안내하는 도로교통공단 안내 책자에 중국 공안 정복이 등장했다.
15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중국 공안이 우리나라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켜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도로교통공단 안내 책자의 어린이 경찰 사진이 뭔가 이상해서 보니 어린이가 입은 유니폼이 중국 공안 정복이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도로교통공단이 우리나라 경찰 정복도 모르나"라며 "이건 검색만 해도 나오는 건데 너무했다"고 개탄했다.
책자의 내용은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켜야 할 수칙인 ▲주정차 금지 ▲전방좌우 확인 ▲서행운전 ▲횡단보도 일시정지 등을 안내하는 것이었지만 중국 공안 정복을 입은 어린이가 거수경례하는 사진이 실려 논란이 됐다.
도로교통공단 측은 해당 사진 게재가 실수였으며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도로교통공단의 실수에 "이럴 땐 정말 낸 세금이 아깝다"고 혹평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15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중국 공안이 우리나라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켜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도로교통공단 안내 책자의 어린이 경찰 사진이 뭔가 이상해서 보니 어린이가 입은 유니폼이 중국 공안 정복이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도로교통공단이 우리나라 경찰 정복도 모르나"라며 "이건 검색만 해도 나오는 건데 너무했다"고 개탄했다.
책자의 내용은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켜야 할 수칙인 ▲주정차 금지 ▲전방좌우 확인 ▲서행운전 ▲횡단보도 일시정지 등을 안내하는 것이었지만 중국 공안 정복을 입은 어린이가 거수경례하는 사진이 실려 논란이 됐다.
도로교통공단 측은 해당 사진 게재가 실수였으며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도로교통공단의 실수에 "이럴 땐 정말 낸 세금이 아깝다"고 혹평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