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향한 월광 소나타 연주한 박경미 '대통령 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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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참모진 이모저모
기모란 방역기획관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 기여
서상범 법무비서관
민주노총 변호사 출신
기모란 방역기획관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 기여
서상범 법무비서관
민주노총 변호사 출신
이철희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55)은 이론과 현실정치를 두루 경험한 ‘전략통’으로 꼽힌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석사, 한신대에서 국가와 시민사회 협동과정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2비서관실 행정관, 김한길 전 의원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지냈다.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으로 있을 때 JTBC ‘썰전’에 출연해 정치평론가로 명성을 떨쳤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8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정치권에서 이 수석은 ‘비문(非文)’ 인사로 분류된다. 2017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안희정 캠프에 속했다. 지난해엔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며 총선에 불출마했다.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63)은 관료 출신으로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정책 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아왔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인구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2018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 수석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새로이 정비하고 백신을 적극적으로 확실히 수급해 모든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미 신임 대변인(56)은 여당 국회의원과 청와대 비서관 등을 거치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수학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지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의원 배지를 달았다. 21대 총선에선 낙선한 뒤 지난해 6월부터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총괄하기 위해 신설된 방역기획관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56)가 임명됐다. 기 방역기획관은 한양대에서 예방의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감염병 관리 전문가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장을 맡아 사회적 거리두기와 ‘드라이브 스루’ 등 대책 마련에 기여했다.
서상범 신임 법무비서관(51)은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승진 발탁됐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95년 외무고시(29회)에 합격, 외무부 사무관으로 1년간 근무했다. 이후 2000년 사법시험(42회)에 합격한 뒤 민주노총 중앙법률원 변호사와 서울시 법무담당관 등을 지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정치권에서 이 수석은 ‘비문(非文)’ 인사로 분류된다. 2017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안희정 캠프에 속했다. 지난해엔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며 총선에 불출마했다.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63)은 관료 출신으로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정책 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아왔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인구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2018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 수석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새로이 정비하고 백신을 적극적으로 확실히 수급해 모든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미 신임 대변인(56)은 여당 국회의원과 청와대 비서관 등을 거치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수학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지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의원 배지를 달았다. 21대 총선에선 낙선한 뒤 지난해 6월부터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총괄하기 위해 신설된 방역기획관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56)가 임명됐다. 기 방역기획관은 한양대에서 예방의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감염병 관리 전문가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장을 맡아 사회적 거리두기와 ‘드라이브 스루’ 등 대책 마련에 기여했다.
서상범 신임 법무비서관(51)은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승진 발탁됐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95년 외무고시(29회)에 합격, 외무부 사무관으로 1년간 근무했다. 이후 2000년 사법시험(42회)에 합격한 뒤 민주노총 중앙법률원 변호사와 서울시 법무담당관 등을 지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