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쇄신용' 개각 나선다…총리·장관·靑 참모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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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리에 김부겸 유력… 당분간 홍남기 총리대행체제
국토부 등 경제부처 4∼5곳 교체
국토부 등 경제부처 4∼5곳 교체

여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국정 상황을 정리하고, 임기 말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여권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지난 14일 이란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문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후임 총리 후보자가 발표되는 즉시 직을 내려놓는 방향으로 거취 문제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날 정 총리의 후임이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정 총리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에서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재임기간 1년 6개월 이상인 이재갑 고용노동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일부 수석 및 비서관 교체도 개각과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참모진 중에서는 최재성 정무수석이 자리를 내놓고, 그 자리를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일부 수석, 인사라인, 민정라인, 홍보라인의 일부 인사들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