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열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김준호 노조위원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자료=현대건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열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김준호 노조위원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김준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올해 가장 먼저 노사 합의를 완료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간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 뜻을 모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는 전년도 사업계획달성에 매진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임금인상(기본급 2.1~2.3%)·경영성과급(10.6%)·코로나 극복 격려금(15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노사합동으로 ‘근로환경개선위원회’를 각 분기별 운영하며 직원들의 근로환경 및 복지,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