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없었죠…6억 청담동 아파트를 안 샀단 게" 김광규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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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의 절규 "저걸 샀어야 했는데"
6억대 아파트 현재는 20억으로 올라
6억대 아파트 현재는 20억으로 올라
배우 김광규가 과거 자신이 사려던 아파트를 보며 다시 한숨지었다.
16일 방송된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김광규는 화사와 청담동을 지나던 중 "내가 저 청담동 아파트를 6억할 때 샀어야 하는데"라며 “6억 하던 게 지금 20억이 넘어갔다”고 말했다.
김광규의 말에 화사는 "진짜요?"라며 폭등한 부동산 시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광규는 현재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에서도 김광규는 "요즘 기승전 부동산 아니냐"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김광규는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수상하며 "힘든 세상이다"라며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며 하소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광규는 "부동산 사장님이 사라고 했는데 뉴스를 보니까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하더라"라며 "정부의 말을 믿고 안 사고 좀 기다렸는데 4년 넘고 보니 집값이 더블이 돼 홧병이 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후 김광규는 여권 지지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한편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이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407㎡의 올해 공시가격이 163억2천만 원으로 평가됐다.
공시가격 상위 10위 내 아파트 가운데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가 6개로 가장 많았고, 용산구가 2개, 서초구와 성동구 각 1개였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믿었다가 너무도 올라버린 집값에 내 집 마련이 '꿈'이 되었다는 절규가 여기저기서 넘쳐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벼락거지가 됐다"는 20대 청년의 글이 올라와 공감을 얻었다.
그는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을 얻지 못하게 하겠다', '집을 팔아라'라며 외쳤지만, 부동산 가격은 정부와 대통령의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반대 곡선을 그리며 끝을 모르고 우상향했다"며 "(부모님의)내 집 마련을 미룬 것, 그것이 곧 불행의 시작이었다. 왜 그때 그런 선택을 했을까 되묻고 또 되물었다. 그 한 번의 선택이 부모님의 노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의 말을 믿은 저 자신이 너무도 원망스럽다"며 "자고 일어나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21년 3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9억 7천333만 원, 수도권은 6억 9천366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제 더는 근로소득을 통한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해졌고 '내 집'이라는 단어는 신기루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절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16일 방송된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김광규는 화사와 청담동을 지나던 중 "내가 저 청담동 아파트를 6억할 때 샀어야 하는데"라며 “6억 하던 게 지금 20억이 넘어갔다”고 말했다.
김광규의 말에 화사는 "진짜요?"라며 폭등한 부동산 시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광규는 현재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에서도 김광규는 "요즘 기승전 부동산 아니냐"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김광규는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수상하며 "힘든 세상이다"라며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며 하소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광규는 "부동산 사장님이 사라고 했는데 뉴스를 보니까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하더라"라며 "정부의 말을 믿고 안 사고 좀 기다렸는데 4년 넘고 보니 집값이 더블이 돼 홧병이 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후 김광규는 여권 지지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한편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이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407㎡의 올해 공시가격이 163억2천만 원으로 평가됐다.
공시가격 상위 10위 내 아파트 가운데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가 6개로 가장 많았고, 용산구가 2개, 서초구와 성동구 각 1개였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믿었다가 너무도 올라버린 집값에 내 집 마련이 '꿈'이 되었다는 절규가 여기저기서 넘쳐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벼락거지가 됐다"는 20대 청년의 글이 올라와 공감을 얻었다.
그는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을 얻지 못하게 하겠다', '집을 팔아라'라며 외쳤지만, 부동산 가격은 정부와 대통령의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반대 곡선을 그리며 끝을 모르고 우상향했다"며 "(부모님의)내 집 마련을 미룬 것, 그것이 곧 불행의 시작이었다. 왜 그때 그런 선택을 했을까 되묻고 또 되물었다. 그 한 번의 선택이 부모님의 노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의 말을 믿은 저 자신이 너무도 원망스럽다"며 "자고 일어나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21년 3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9억 7천333만 원, 수도권은 6억 9천366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제 더는 근로소득을 통한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해졌고 '내 집'이라는 단어는 신기루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절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