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국제테니스연맹 이집트 대회 여자 복식 우승
박소현(성남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이집트 카이로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CJ 후원을 받는 박소현은 1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복식 결승에 엘리나 아바네스얀(러시아)과 한 조로 출전, 아나스타시야 졸로타레바(러시아)-바르보라 마투소바(슬로바키아) 조를 2-0(6-4 6-4)으로 물리쳤다.

ITF 서킷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박소현은 복식에서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서킷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여자 복식 결승에 올랐던 이소라(인천시청)는 마쓰다 미사키(일본)와 한 조로 우승에 도전했으나 샤비트 킴치(이스라엘)-아드리언 나기(헝가리) 조에 1-2(7-5 2-6 8-10)로 져 준우승했다.

또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열린 ITF 오에이라스 레이디스오픈(총상금 6만 달러) 여자 복식 4강에 진출했던 한나래(인천시청)-최지희(NH농협은행) 조는 마리나 멜니코바(러시아)-코니 페린(스위스) 조에 0-2(2-6 2-6)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