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경기 일산서 4000가구 규모 주거형 오피스텔·아파트 건설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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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아파트 2090가구와 오피스텔 1976실
오는 6월 오피스텔 공급하고 연말께 아파트 분양 예정.수도권 주택공급에 기여
오는 6월 오피스텔 공급하고 연말께 아파트 분양 예정.수도권 주택공급에 기여
![포스코건설, 경기 일산서 4000가구 규모 주거형 오피스텔·아파트 건설사업 수주](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6091821.1.jpg)
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의 주거형 오피스텔 1976실과 아파트 2090가구, 부지조성 등이 포함된 공사계약을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와이에스디엔씨, 풍동데이엔뷰 지역주택조합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1조1000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인천 송도국제도시, 대구 이시아폴리스, 베트남 북앙카인 신도시 등 국내외에서 도시개발 실적을 쌓아오고 있다.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필수적인 사업기획과 설계, 금융 등을 시행사에 맞춤형으로 제안해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에는 34만㎡의 부지조성과 지하차도, 교량 등을 포함한 기반시설, 주거시설 공사가 포함된다. 이 중 오는 6월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1976실은 지상 최고 42층 8개동 전용 84㎡,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로 설계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상품으로 꾸며진다.
‘더샵 일산데이엔뷰’로 명명된 아파트 2090가구는 지상 최고 36층 18개동 규모다. 전용 64~84㎡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연말께 착공 예정이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풍동천과 연계해 특화조경 공사를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이 수도권 서북부 주택 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일산에서 개발하는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인 데다 규모가 커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