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박중사 실체 조명, "몰카 유포·불법 대부업"
채널A 인기 밀리터리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707특임단 중사 출신 박수민 씨의 성 추문 의혹을 MBC TV `실화탐사대`에서 다뤄 화제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 방송한 `실화탐사대` 시청률은 6.2%-8.6%를 기록했다. 특히 동시간대 20~49세 전체 시청률 1위(1·2부 통합 2.98%)를 기록했다.

17알 방송에서는 은별(가명) 씨가 전 남자친구였던 박 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은별 씨에 따르면 박 씨는 은별 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한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 유포했다. 문제는 해당 행위를 할 때부터 박 씨는 유부남이었다.

은별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 씨로부터 본 피해 내용을 알렸고, 이를 확인한 박 씨는 은별 씨에게 연락해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요구해 두 사람이 만나게 됐다.

박 씨는 은별 씨와 만난 자리에서 무릎까지 꿇고 사과하면서도 당시 자신이 이혼해서 힘들었고, 은별 씨의 사진을 올린 것은 그의 취향에 맞춰준 것일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측근을 통해 확인한 결과 박 씨가 이혼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박 씨가 끝까지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실화탐사대`는 전했다.

이와 함께 박 씨가 불법 일수와 불법도박 사이트 등으로 금전을 취득했고, 불법 촬영과 유포를 지속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MBC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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