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만의 특화된 설계 노하우와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랜드마크 성장 가능성 기대
9호선 더블 역세권 입지, 듀플렉스(일부층) 설계 및 뉴욕 스타일의 상업시설 ‘눈길’
브랜드 불모지로 여겨졌던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브랜드 시대가 열린 모양새다.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각 건설사들이 차별화 전략으로 지식산업센터에 브랜드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 브랜드를 단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에서 쌓은 건설사만의 노하우로 주거시설 못지 않은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준공 후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서비스까지 더해질 경우 입주와 동시에 지역 내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잡는 사례가 많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건설사 이름이나 특정 브랜드를 내건 지식산업센터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지도가 더해져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데다 내부 설계나 시스템은 물론 업무 편의를 증대하는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는 경우가 많아 기업의 선호도 또한 높은 편”이라면서 “입주를 원하는 대기 수요도 풍부하기 때문에 투자로도 적격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 공급되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에도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SGC이테크건설이 공급하는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다.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를 공급하는 SGC이테크건설은 최근 ‘더리브’를 중심으로 분양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건설사다. 최근 주요 지역에서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청라 더리브 티아모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받고 있다.
이번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에는 그 동안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단지로 공급하여,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의 가치와 프리미엄을 여지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 투시도입지, 상품부터 남다른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는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 더블역세권 입지인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29-1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2375㎡ 규모로 지어지며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단지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9호선 가양역, 증미역을 이용할 시 여의도는 10분대, 강남권 업무지구인 신논현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빠른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가양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편리한 출퇴근도 가능하다.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춘 만큼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입지도 자랑한다. 실제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가 들어서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일원은 △신흥 첨단산업지구인 마곡지구 △첨단IT기술, 미디어산업지인 상암DMC △중소벤처기업 중심지인 구로G밸리 △금융인프라 중심지인 여의도 등과 연결되는 ‘서울 비즈니스 클러스터’에 속한다.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는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의 업무공간과 달리 기업 규모에 맞춰 원하는 크기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섹션 오피스 형태로 공급되며, 공간 활용도가 높은 복층형 구조의 특화설계인 듀플렉스(일부층)가 적용된다. 또 옥상정원까지 마련돼 있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업무환경을 보장한다.
저층부에 마련되는 상업시설은 뉴욕 스타일을 모티브로 하여 아치형 창과 고풍스러운 브릭 설계를 적용한 독창적인 외관 설계가 도입된다. 특히 차량 통행량이 높은 양천로 대로변 중심을 바라보는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되는데다, 반경 1km 권역 내 아파트 및 주거형 오피스텔 약 1만여세대 등 수요 흡수를 통한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는 비주거 상품으로 청약 규제, 분양권 전매 제한 등 다양한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해 취득세 50%, 재산세 37.5%의 세제 감면 혜택 등이 더해지는 만큼 사실상 초기 부담도 낮다.
단지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500 노블리움 2층 208호에 마련된다. 분양홍보관에는 갤러리와 같은 이색적인 모습으로 꾸며지며, 키오스크 등 디지털미디어를 구현하여 분양과 관련된 상세한 내역도 알기 쉽도록 제공된다.
한편,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의 시공을 맡은 SGC이테크건설은 2021년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여 ‘더리브’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는 만큼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의 선호도와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강남권 대형 아파트 매매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세금 부담 등의 영향으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서울 전용면적 135㎡ 이상 대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6.6이었다. 지난해 12월(106.4)보다 소폭 상승했다. 2013년 3월(65.6) 조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서울에서도 강남권 대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를 비롯해 강남권 11개 구의 대형 아파트 가격지수는 107.4를 나타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강북 14개 구의 대형 아파트 가격지수는 104.3으로 강남권과 3.1포인트 차이가 났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팀장은 “세금 부담 지속으로 다주택을 보유하기보다 강남권 대형 아파트 등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고가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며 지역별 양극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1월 서울 주택의 5분위 배율은 10.9로 조사됐다. 서울 내 상위 20%(5분위) 주택 가격이 하위 20%(1분위) 주택 가격보다 약 10.9배 높다는 의미다. 2023년 5월 9.9배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지방 주택의 5분위 배율은 7.8로 집계됐다. 2022년 11월(8.1) 이후 낮아지는 추세다.한명현 기자
“서울 오피스시장이 3년 뒤 공급 증가로 수요자(임차인) 중심으로 재편될 겁니다. 꼬마빌딩도 임차인을 구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합니다.”이강식 스파크플러스 부대표(사진)는 3일 “2028년부터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기존 대형 오피스 물량의 절반가량(연면적 471만㎡)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오피스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표는 현대카드 경영전략본부와 직방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을 거쳐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에서 신사업을 이끌고 있다.이 부대표는 최근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건물 규모와 지역에 따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은 강남 집중화로 요약된다. 지난해 서울 꼬마빌딩 거래에서 강남구 비중이 1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액은 4조7586억원으로 2년 전보다 25%가량 늘었다. 반면 강남에서도 이면도로에 있는 꼬마빌딩은 공실 문제가 확산하는 등 양극화가 심하다. 그는 “안정적으로 임차가 유지되는 중대형 빌딩과 달리 꼬마빌딩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비교적 수요가 두터운 강남에서도 이면도로에 있거나 노후한 꼬마빌딩은 대부분 공실”이라고 말했다.꼬마빌딩은 임차인에게 임차료와 매출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정보 비대칭성이 큰 편이다. 이 부대표는 “오피스시장이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 단순히 공실을 채우는 수준을 넘어 건물 자체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임차인 확보도 건물 자체의 경쟁력에 좌우된다”고 강조했다.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신사업으로 ‘오피스B’를 선보였다. 건물 내외부를 리모델링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건설업에 새로 진출한 업체가 15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해 주택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가 421곳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9년(363곳) 후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2021년 신규 등록 업체가 2191곳에 달한 걸 감안하면 3년 새 80% 넘게 급감했다.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 등의 여파로 민간부문 주택 수주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그나마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 일감이 시장을 떠받쳤다는 평가가 나온다.작년에 사업을 더 이상 영위할 수 없어 주택건설업 등록을 자진 반납한 업체는 총 796곳으로 나타났다. 2023년(843곳)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최근 10년간 평균(606곳)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부도 처리된 건설업체는 총 29곳으로 2019년(49곳) 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