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 위기' 美 최대 콘텐츠 축제, 빌보드 잡지 발행사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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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콘텐츠 축제로 꼽히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South by Southwest)가 투자자를 맞이했다. SXSW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재정위기를 겪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잡지 롤링스톤과 빌보드, 버라이어티 등을 발행하는 펜스케 미디어는 SXSW 지분 5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기로 했다. 인수금액 중 자세한 거래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SXSW는 1987년 텍사스 지역의 음악축제로 시작됐으나 이후 엔터테인먼트 기업뿐 아니라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참여하는 콘텐츠 축제로 성장했다. 매년 3월 열리는 SXSW는 매년 수십만명이 참여하며 매년 1억달러의 매출을 내는 대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막판에 행사를 취소하면서 수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고 존폐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SXSW는 내년에는 현장 행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잡지 롤링스톤과 빌보드, 버라이어티 등을 발행하는 펜스케 미디어는 SXSW 지분 5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기로 했다. 인수금액 중 자세한 거래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SXSW는 1987년 텍사스 지역의 음악축제로 시작됐으나 이후 엔터테인먼트 기업뿐 아니라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참여하는 콘텐츠 축제로 성장했다. 매년 3월 열리는 SXSW는 매년 수십만명이 참여하며 매년 1억달러의 매출을 내는 대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막판에 행사를 취소하면서 수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고 존폐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SXSW는 내년에는 현장 행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