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 직원에 바로 처분 가능한 자사주 쏜다…1000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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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보상 프로그램 '스톡그랜트' 제도 도입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분당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6101836.1.jpg)
네이버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주식 보상 프로그램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하는 경영계획 수정안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주주총회 직후 진행된 이사회에서 글로벌 사업의 성공 가능성과 직원들의 보상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논의하면서 스톡그랜트 제도 도입을 검토했다.
네이버는 올해 2월 소속 임원 90명에게만 31억원치의 자사주 상여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급 대상은 총 90명으로, 모두 8820주가 지급됐다. 취득 단가는 지난 1월28일 종가인 35만5000원으로, 총 지급 규모는 31억원에 달했다. 당시 한성숙 대표는 가장 많은 1000주를 받았다. 이는 총 3억5500만원 상당이다.
당시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채선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각각 700주씩을 받았다. 취득 단가 기준 2억4850만원 상당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