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든 직원에 '스톡그랜트' 1000만원씩 3년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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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그랜트 <바로 팔 수 있는 스톡옵션>
네이버가 새로운 보상체계인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하며 인재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부터 3년간 전 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그랜트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스톡그랜트는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것이다. 의무보유기간이 있는 스톡옵션과 달리 받은 직후 바로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
스톡그랜트는 SK, 풀무원 등 국내 대기업도 도입하고 있지만 주로 임원의 성과를 보상하는 방식으로 쓰였다. 직원들에게 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네이버 관계자는 “연봉과 인센티브 외에도 스톡옵션, 스톡그랜트 등 다양한 보상체계로 직원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상 체계 개편은 인재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회사는 올 상반기 일본에서 스마트스토어 기술 플랫폼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에선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콘텐츠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최근 900여 명의 인재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스톡그랜트는 SK, 풀무원 등 국내 대기업도 도입하고 있지만 주로 임원의 성과를 보상하는 방식으로 쓰였다. 직원들에게 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네이버 관계자는 “연봉과 인센티브 외에도 스톡옵션, 스톡그랜트 등 다양한 보상체계로 직원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상 체계 개편은 인재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회사는 올 상반기 일본에서 스마트스토어 기술 플랫폼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에선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콘텐츠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최근 900여 명의 인재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