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대에서 활동한 마약 조직의 관리자급 공급책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 송치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일대에서 활동한 마약 조직의 관리자급 공급책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 송치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일대에서 활동한 마약 조직의 관리자급 공급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필로폰 등 마약을 판매·유통한 임모씨(49)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임씨는 필로폰과 다량의 대마초, 신종마약 GHB 일명 '물뽕' 등 23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류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400여개에 달하는 주사기도 함께 발견됐다.

임씨는 강남 다수의 클럽에 오랫동안 마약과 물뽕을 공급해 온 거물 마약상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임씨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마약을 공급받은 유통업자들과 구매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