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임실N치즈로 관광백년대계 기틀 잡겠다"
“8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한국 치즈산업의 원조 임실N치즈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쁩니다.”

심민 임실군수(사진)는 “재작년 선종하신 지정환 신부님께서 1960년대 후반 산양 2마리로 싹틔운 임실군의 치즈 산업은 50년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현재는 연간 25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지역 활력 사업으로 성장했다”며 “50여 낙농가의 4천 여 두 젖소에서 생산되는 1등급의 신선한 원유는 임실 치즈 농협을 비롯한 13곳의 목장형 유가공 업체들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치즈와 유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실군은 유제품 전문 유통마케팅 조직인 ‘임실엔치즈클러스터’와 R&D 및 품질관리 전문 조직인 ‘임실치즈&식품연구소’ 등 분야별 전문 조직을 설립하여, 엄격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유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심 군수는 “고(故) 지정환 신부를 기리고 임실치즈의 역사와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체험공간인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정환신부 역사관, 치즈역사관, 세계치즈관 등으로 꾸며질 임실치즈 역사문화관은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로 2022년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최근 군은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기치로 내걸고 ‘옥정호 명품 생태관광기반’을 구축, 옥정호·임실치즈·성수산·반려동물로 이어지는 명품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심 군수는“임실N치즈를 매개로 관광백년대계를 위한 안정적인 기틀을 잡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라는 확고한 명성을 기반으로 임실N치즈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