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는 20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US오픈과 US여자오픈에 제한된 수의 관중을 받겠다"고 밝혔다. 제 121회 US오픈은 6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GC에서 개막한다. 제 76회 US여자오픈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USGA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는 팬들이 코스에서 뿜어내는 에너지를 그리워해야만 했다"며 "대회가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방역 당국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는 여전히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열릴 것"이라고도 전했다. USGA는 마스크 착용 의무와 거리두기 등을 대회 기간 내내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자골프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올해 여는 대회에서 부분적 관중 입장을 허용해왔다. 반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코로나19 때문에 투어를 중단했다가 재개한 지난해 7월부터 관중 없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