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건설, 다음달 충남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 선봬
라인건설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1822 아산테크노밸리 Ab5블록에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투시도)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68·84㎡ 총 822가구로 구성된다. 이 지역 12개 필지에 브랜드 단지로 조성중인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에는 현재 1·2·3·7차 등 약 5000가구가 입주해 있다. 라인건설은 이 단지를 포함해 향후 총 8000여가구가 사는 단일 브랜드시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남·남동·남서향)로 설계했다. 특히 전용 84㎡는 3면 발코니를 모두 확장하고 거실 폭 역시 6.3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생활가전 설치가 가능하고 활용도 높은 다용도실 등 수납공간도 다양하게 갖췄다.

인근에 아산테크노벨리 일반산업단지가 있어 자족형 복합 신도시가 가능하다는게 이 단지의 장점 중 하나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KTX천안아산역과 SRT지제환승역, 평택역이 가까워 서울 진입이 쉽다. 34번국도, 경부고속도로 안성 IC(나들목)와 북천안 IC,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가 근처에 있다. 교육환경과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염작초, 아산테크노중, 둔포중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아산테크노밸리 중심상업지구에 주요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인근에 테크노호수공원, 용남산 등이 있어 녹지도 풍부한 편이다.

아산에 최근 개발 및 투자 호재도 많아졌다. 2019년 삼성전자가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Q1 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엔 아산시가 국내 기업 18개사, 외국인투자기업 3개사 등 총 21개사와 총 60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표적인 경부선 라인이자 수도권 인접지역인 천안이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되면서 아산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각종 투자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다 비규제 지역으로 남아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산으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