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키운다
현대리바트는 직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를 육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는 가정용 인테리어 분야에서 고객 상담과 시공, 감리 등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전문 직종을 일컫는다.

현대리바트와 일자리재단은 오는 9월까지 네 차수에 걸쳐 20명씩 총 8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 후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자리재단은 위탁 교육 기관인 한국건설직업전문학교를 통해 건축·목공·가구 시공 기술 교육(180시간)을 담당한다. 현대리바트는 특화된 고객 서비스 마인드와 가구 시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전문화 교육'을 진행한다. 별도의 동영상 콘텐츠도 제작해 교육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을 마친 교육생은 3주간 현대리바트 시공 현장도 체험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홈 인테리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숙련된 인테리어 전문가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시공 업체들을 돕기 위해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육성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