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복합소재는 사명을 일진하이솔루스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일진그룹 계열사로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등 수소자동차 솔루션 제조업체다.

새로운 사명은 "최고의 수소 연료 저장 솔루션을 앞세워 친환경 미래 사회에 해법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높다는 뜻과 수소의 영어 표현(하이드로겐)에서 하이를, 해법을 의미하는 솔루션에서 솔루스를 따 하이솔루스로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넥쏘에도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현대차 수소버스에도 수소연료저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사명에 걸맞게 세계 최고의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