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폐차장 불…1명 탈진·건물 3개동·폐차 270여대 전소(종합)
20일 오전 11시 15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한 폐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폐차장 관계자 1명이 탈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없다.

불은 건물 3개 동 687.5㎡ 면적과 폐차 대기 차량 270여대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6대와 83명 등 한 개 소방서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오후 1시 56분께 불길을 잡았다.

현재는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적재 차량을 정리하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폐타이어와 폐차가 많아 완전 진화까지 앞으로 3∼4시간 이상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해 폐차장 불…1명 탈진·건물 3개동·폐차 270여대 전소(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