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지난 19일 기준 60만명 동의를 넘어섰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홈페이지 갈무리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지난 19일 기준 60만명 동의를 넘어섰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홈페이지 갈무리
강원도 홍천군에 추진 중인 한중문화타운을 놓고 '차이나타운' 논란이 커지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이러한 상황이 한국인의 열등감 떄문이라는 황당한 해석을 내놓았다.

20일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중문화타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 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커졌다고 전했다.

나아가 한중문화타운은 중국을 테마로 한 게 아니라고 강원도가 공식 해명을 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평론가 스원쉐는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런 현상은 문화적 열등감을 드러낸 것이라 억지 주장을 했다. 이어 그는 "차이나타운을 건설하는 게 한국 영토를 차지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자신의 문화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