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CFO "네이버웹툰 미국 상장 검토, 달러채권 추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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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네이버 웹툰의 미국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처음 판매했던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 규모도 좀더 확대할 방침이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달러화 표시 채권을 추가 발행하고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 웹툰은 당장 자금조달 계획이 없지만 사업이 좀더 탄탄해지고 미국 투자자들에게 친숙해지면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본사를 이전했다.
네이버가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은 세계 시장에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박 CFO는 메신저 '라인'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끈 일본 뿐 아니라 유럽, 동남아시아, 대만 등에서도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고 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추가로 달러화 표시 ESG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채권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2022년 말 세종에 세워질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박상진 네이버 CFO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달러화 표시 채권을 추가 발행하고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 웹툰은 당장 자금조달 계획이 없지만 사업이 좀더 탄탄해지고 미국 투자자들에게 친숙해지면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본사를 이전했다.
네이버가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은 세계 시장에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박 CFO는 메신저 '라인'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끈 일본 뿐 아니라 유럽, 동남아시아, 대만 등에서도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고 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추가로 달러화 표시 ESG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채권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2022년 말 세종에 세워질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