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 찍히고 긁힌 마루 '셀프 시공'…유해물질 無첨가 '아토피 안심'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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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습기에 강한 소재로 변형 적어
화산 암석에서 추출한 웰스톤
건식 시공으로 비용·시간 줄여
화산 암석에서 추출한 웰스톤
건식 시공으로 비용·시간 줄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인테리어기업 한솔홈데코는 마루 표면의 찍힘·긁힘 걱정을 덜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시공 기간을 크게 줄인 석재 패널(웰스톤)을 앞세워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마루 위에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면 표면이 깨지거나 움푹 파이고 그 부분이 날카롭게 변형돼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영·유아가 있는 집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한솔SB오리지널 마루는 표면이 찍혔을 때 전체를 다시 시공할 필요 없이 상처난 부위만 신속히 교체할 수 있다. 훼손된 부분을 바꿀 때 소음이나 먼지·진동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늦은 밤에도 보수를 할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동영상이나 보수 매뉴얼을 보고 쉽게 고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목질 마루의 단점인 내수성을 강화해 물이 스며들어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고, 찍힘·눌림 현상도 잘 발생하지 않는다. 또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된 품질, 실용성, 다양한 포트폴리오 등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환경 친화적인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L 이하로 최고 수준의 친환경 등급인 SE0(Super E0)를 획득한 자재를 사용했다. 툴루엔·라일렌·메틸렌 등 유해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인체 무해한 마루 제품으로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 추천’ 인증도 받았다. 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각종 세균의 서식을 방지하는 ‘항곰팡이 우수’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 같은 장점을 인정받으면서 한솔SB오리지널 마루는 속초, 제주, 잠실 등 롯데호텔 및 리조트 객실 바닥재로 시공됐다. 한솔홈데코 측은 “호텔과 리조트는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인 만큼 긁힘과 찍힘에 강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닷가에 있는 롯데리조트 속초의 경우 해무 등으로 인해 마루 바닥 변형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물·습기에 강한 한솔홈데코 제품이 채택됐다는 설명이다.
한솔홈데코는 한솔SB오리지널 마루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자세히 제공하기 위해 ‘한솔 알쓸인잡’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알쓸인잡’에서는 한솔홈데코 제품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인테리어 상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웰스톤의 장점은 시공 기간 단축이다. 기존 욕실공사에 사용되는 습식공사를 건식공사 방식으로 전환해 시간을 단축하고, 경제성도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습식시공은 돌이나 벽돌, 콘크리트 블록 등을 쌓아 시멘트로 미장을 하고 그 위에 타일을 얹는다. 시멘트 반죽에 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습식시공이라고 부른다. 이 방식은 조적, 미장, 타일공사 등 공정이 많아 공사 기간도 길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석고보드와 같이 여러 무기질 보드를 사용한 건식시공이다. 하지만 벽체 울림 현상, 리모델링 때 철거 비용 발생, 낮은 가공성 등으로 인해 수요가 많지 않았다.
웰스톤은 이 같은 건식시공의 한계를 극복했다. 조적과 미장 공정 없이 건식시공이 가능하게 자재를 만들어 습식시공 대비 공사 기간을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벽 두께도 습식 벽체 대비 30% 이상 줄일 수 있어 좁은 욕실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대형화된 패널 크기로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준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웰스톤은 건식시공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데다, 하자 발생이 적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며 “1억4425만㎡ 규모(작년 기준)에 달하는 국내 타일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SB마루, 친환경 자재 사용
마루는 다른 제품보다 하자 보수에 대한 수요가 높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마루 하자의 70~80%는 마루 표면의 찍힘 및 긁힘 현상이다. 한솔홈데코의 ‘한솔SB오리지널 마루’는 이런 마루 표면의 찍힘 걱정에서 자유로운 제품이다.일반적으로 마루 위에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면 표면이 깨지거나 움푹 파이고 그 부분이 날카롭게 변형돼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영·유아가 있는 집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한솔SB오리지널 마루는 표면이 찍혔을 때 전체를 다시 시공할 필요 없이 상처난 부위만 신속히 교체할 수 있다. 훼손된 부분을 바꿀 때 소음이나 먼지·진동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늦은 밤에도 보수를 할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동영상이나 보수 매뉴얼을 보고 쉽게 고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목질 마루의 단점인 내수성을 강화해 물이 스며들어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고, 찍힘·눌림 현상도 잘 발생하지 않는다. 또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된 품질, 실용성, 다양한 포트폴리오 등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환경 친화적인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L 이하로 최고 수준의 친환경 등급인 SE0(Super E0)를 획득한 자재를 사용했다. 툴루엔·라일렌·메틸렌 등 유해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인체 무해한 마루 제품으로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 추천’ 인증도 받았다. 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각종 세균의 서식을 방지하는 ‘항곰팡이 우수’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 같은 장점을 인정받으면서 한솔SB오리지널 마루는 속초, 제주, 잠실 등 롯데호텔 및 리조트 객실 바닥재로 시공됐다. 한솔홈데코 측은 “호텔과 리조트는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인 만큼 긁힘과 찍힘에 강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닷가에 있는 롯데리조트 속초의 경우 해무 등으로 인해 마루 바닥 변형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물·습기에 강한 한솔홈데코 제품이 채택됐다는 설명이다.
한솔홈데코는 한솔SB오리지널 마루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자세히 제공하기 위해 ‘한솔 알쓸인잡’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알쓸인잡’에서는 한솔홈데코 제품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인테리어 상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웰스톤, 건식으로 시공시간 줄여
작년 말 선보인 석재 패널 웰스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웰스톤은 국내 최초로 화산 암석을 녹여 추출한 파이버를 원료로 하는 석재 패널 제품이다. 기존 한솔홈데코의 주력 제품인 MDF(중밀도 섬유판)가 나무 섬유질을 추출해 접착제 수지와 섞어 열과 압력으로 가공한 목재 보드인 데 비해 웰스톤은 섬유 상태의 파이버를 추출해 제작한 보드에 다양한 방식으로 표면가공을 적용해 완성했다. 암석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물과 불에 강하다는 평가다.웰스톤의 장점은 시공 기간 단축이다. 기존 욕실공사에 사용되는 습식공사를 건식공사 방식으로 전환해 시간을 단축하고, 경제성도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습식시공은 돌이나 벽돌, 콘크리트 블록 등을 쌓아 시멘트로 미장을 하고 그 위에 타일을 얹는다. 시멘트 반죽에 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습식시공이라고 부른다. 이 방식은 조적, 미장, 타일공사 등 공정이 많아 공사 기간도 길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석고보드와 같이 여러 무기질 보드를 사용한 건식시공이다. 하지만 벽체 울림 현상, 리모델링 때 철거 비용 발생, 낮은 가공성 등으로 인해 수요가 많지 않았다.
웰스톤은 이 같은 건식시공의 한계를 극복했다. 조적과 미장 공정 없이 건식시공이 가능하게 자재를 만들어 습식시공 대비 공사 기간을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벽 두께도 습식 벽체 대비 30% 이상 줄일 수 있어 좁은 욕실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대형화된 패널 크기로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준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웰스톤은 건식시공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데다, 하자 발생이 적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며 “1억4425만㎡ 규모(작년 기준)에 달하는 국내 타일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