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버핏 후계자 급여 문제 있다"…벅셔해서웨이 주총 파란 예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의결권 자문사 ISS
    "버핏 후계자 2인방 보수 책정 과정에 문제"
    캘퍼스, 반대의결권 행사하기로
    의결권 자문사 ISS가 벅셔해서웨이 주주들에게 “회사 고위 임원들의 보수 책정 과정이 불투명하다”며 다음달 열릴 주주총회의 임원 재선임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ISS는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의 후계자 후보로 꼽히는 두 부회장의 보수 책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ISS는 벅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 상정된 임원 4명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 최근 보류(withhold) 의견을 제시했다. 실질적으로 안건 반대 권고 의견과 유사한 수위다. 이번 주총에 재선임 대상이 되는 수잔 데커, 데이빗 고츠먼, 월터 스콧, 메릴 위트머 등 임원 4명은 보수 등을 책정하는 보상위원회 소속이다.

    ISS는 벅셔해서웨이 보상위원회가 그렉 아벨 에너지사업 부회장과 아지트 자인 보험부문 부회장의 보수를 책정하는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아벨과 자인은 지난 3년 동안 1600만달러(약 179억원)의 기본급을 받았고 2019년과 2020년에는 보너스 등으로 1900만달러(약 212억원)를 추가 수령했다. 미국 상장사 임원의 보수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버핏의 최측근인 찰리 멍거 벅셔해서웨이 부회장은 2015년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벨과 자인이 버핏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ISS는 “벅셔해서웨이의 임원 급여가 회사 실적에 연동돼 책정됐는지 불분명하다”며 “임원 보수와 관련해 벅셔해서웨이의 감독이 적정하게 수행되고 있는지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ISS는 2019년에도 보수 문제를 들며 스콧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 보류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는 별도로 벅셔해서웨이의 일부 주주들은 벅셔해서웨이의 기후변화 등과 관련한 노력을 공개하라는 주주제안을 낸 상태다. 벅셔해서웨이는 주주제안에 반대할 것을 다른 주주들에게 권고하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몇몇 주요 주주들은 이번 주총에서 벅셔해서웨이의 반대편에 서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캘퍼스)과 자산운용사 뉴버거 버먼은 주주제안에 찬성표를 던지고 임원 4명의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캘퍼스는 벅셔해서웨이 감사위원회 소속 임원들의 선임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트럼프 "시진핑 연말께 백악관 방문…우리 관계 아주 좋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말께 백악관으로 올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방송된 NBC 인터뷰에서 "4월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인터뷰는 미중 정상이 통화한 4일 녹화됐다고 NBC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관계가 아주 좋다"면서 "미국이 잘해나가고 있어서 시 주석이 놀라워하더라"라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경제, 우리와 중국의 관계라고 하겠다"고 답했다.관세 문제에 대해선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를 많이 내고 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내가 중국에 관세를 부과했고 관세는 우리나라를 부유하게 만든다. 우리나라는 수천만 달러, 수조 달러를 벌어들였다" 했다.그러면서 "관세 위협으로 이 모든 나라들이 우리에게 밀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픈AI의 챗GPT나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써봤느냐는 질문에 "써보지는 않았지만 모든 걸 안다"며 "인공지능(AI)은 중요하고 아마 인터넷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을, 모두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도 했다.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트럼프 경제'의 어느 지점에 와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도달했으며 아주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올해 더 나아질 것"이라면서 "미국에 18조 달러의 투자가 들어왔으며 수천개 기업이 미국 전역에 공장을 짓고 있다"면서 공장 가동시점에 대해 "1년에서 1년 반 이내일 것"이

    2. 2

      日 자민당, 총선서 창당 이후 최대 압승…단독 개헌안 발의도 가능 [HK영상]

      영상=로이터 / 편집=윤신애PD8일 치뤄진 일본 집권 자민당이 8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역대 최다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전체 465석 가운데 개헌 발의선인 3분의 2를 넘는 316석을 차지했다. 종전 의석수 198석과 비교하면 128석이 늘어난 것으로 1955년 창당 이후 처음으로 종전 최다 의석 기록을 갈아치웠다.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을 확보할 경우, 현재 여소야대 구조인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재의결이 가능해 정부·여당은 입법 과정에서 사실상 제약 없는 국정 운영이 가능해진다.연정 파트너 일본유신회의 36석까지 포함한 여당 의석은 352석으로, 전체의 75%를 넘겼다.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가 성공을 거두면서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은 물론 자민당 내부에서도 확고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헌법 개정, '전쟁 가능 국가'로의 전환 논의 등이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다카이치 총리는 여당의 개헌 발의선 확보가 확실해진 이후 NHK에 출연해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어 꼭 심판받고 싶었던 것은 경제·재정 정책을 크게 전환하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이라며 오는 18일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는 새 내각에서 각료들을 대부분 유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일본은 총선 이후 특별국회를 열어 총리를 재선출 한 뒤 새 내각을 구성하며 이번 총선 승리에 따라 다카이치 총리는 연임이 확정적이다.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3. 3

      [속보] 日닛케이지수, 총선 與압승에 5%↑…장중 최고치 경신

      지난 8일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한 가운데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9일 닛케이지수는 55,130.63으로 출발한 뒤, 장중 57,000을 돌파했다. 오전 9시23분 현재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9% 오른 57,232.78에 거래되고 있다.시장에서는 자민당이 총선에서 의석수를 크게 늘리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정책 추진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있다.다카이치 총리가 '책임있는 적극 재정' 등의 정책을 추진하기 쉬워질 것이며 엔저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그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