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은 인니 해군 잠수함, 발리 해역서 실종…초과 탑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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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34명이지만 53명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인도네시아(인니) 해군은 발리섬 인근 해역에서 훈련하던 독일산 재래식 잠수함과 연락이 두절돼 수색 중이다. 해당 잠수함에는 53명이 초과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해군 대변인은 "잠수함이 발리 인근 해역에서 어뢰 훈련을 했으나, 예정대로 훈련 결과를 보고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연락 두절된 잠수함은 지난 1981년 독일에서 인도받은 1400t급으로, 건조된 지 40년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해당 잠수함의 정원은 34명이지만 이날 훈련에는 5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잠수함 전문가는 "어뢰 훈련 중 잠수함과 연락 두절이 됐다면 장비나 기관 고장으로 바닷속에 가라앉은 상태에서 연락이 끊겼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백 미터씩 잠수하기 때문에 수색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싱가포르와 호주에 실종된 잠수함을 찾도록 도움을 요청 중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해군 대변인은 "잠수함이 발리 인근 해역에서 어뢰 훈련을 했으나, 예정대로 훈련 결과를 보고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연락 두절된 잠수함은 지난 1981년 독일에서 인도받은 1400t급으로, 건조된 지 40년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해당 잠수함의 정원은 34명이지만 이날 훈련에는 5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잠수함 전문가는 "어뢰 훈련 중 잠수함과 연락 두절이 됐다면 장비나 기관 고장으로 바닷속에 가라앉은 상태에서 연락이 끊겼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백 미터씩 잠수하기 때문에 수색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싱가포르와 호주에 실종된 잠수함을 찾도록 도움을 요청 중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