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 'ESG 경영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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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 'ESG 경영 선포식' 개최](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01.26131693.1.jpg)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저축은행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주요 저축은행 대표 40여명,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계량적, 재무 위주의 경영 방식으로는 지속성장과 리크스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전 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도 ESG 패러다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ESG 경영위원회(가칭)’를 설치하고 △저축은행의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방향성 제시 △저축은행의 ESG 운영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ESG 콘텐츠 개발 등 지원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이날 ‘ESG 경영 선언문’도 발표했다. 에너지 절약과 그린오피스 운영, 친환경기업 자금지원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동참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포용적 금융’에 앞장서기로 했다.
공시와 회계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준법·윤리경영을 강화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다짐도 포함됐다. 이를 포함한 총 다섯가지 과제가 이날 제시됐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