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영 컨설턴트 이야기] 화장품업계의 ESG 트렌드:클린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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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뷰티업계의 ESG 경영 트렌트, 클린뷰티에 대하여
환경문제와 가치소비, 기업의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경영과 더불어 코스메틱 업계에서는 '클린뷰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다.
클린뷰티의 정의 '클린뷰티'는 단순하게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의미와 범위를 내포하고 있는데 동물성 원료와 실험을 배제한 안전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비건 화장품, 더 나아가 올바른 노동환경과 수급 방식으로 공수된 원료를 사용하여 윤리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진 화장품, 환경을 생각한 용기와 포장재에 대한 고민 까지, 제품의 원료부터 생산방식까지 모든 공정과 과정에 있어 윤리적이고 친환경 적으로 생산된 제품을 소비하는데 가치를 두는 모든 것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고 환경에 대한 이슈가 더욱 중요시 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윤리의식 또한 중요한 가치소비의 기준이 되고 있는 요즘, 화장품 업계에서 '클린뷰티'란 단어는 단지 유해성분 없이 깨끗한 화장품 이란 기준과 정의를 넘어 모두를 지속가능 하게 하는 우리 삶의 기준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더욱더 강화된 위생에 대한 개념과 상품과 원재료의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직접 피부에 닿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가장 민감한 제품 중 하나인 화장품에 대한 선택의 기준은 그 어느때 보다 까다롭고 신중해 지고 있는 것이다.
뷰티기업의 자연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활동 또한 더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그 이상의 것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앞선 이 모든 요소를 반영하여 '클린뷰티'라는 단어가 탄생하였고, 코스메틱 기업의 또 하나의 필수조건 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단어가 주는 신선함 보다 불편함이 익숙함이 되는 생활습관이 중요 이토록 좋은 요소와 여건을 모두 결합한 듯한 '클린뷰티'의 정의가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화장품의 정석으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 '클린뷰티'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의 신선함 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 스스로 이 새롭고 조금은 불편한 트렌드를 일상 속 익숙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플라스틱 제품과 일회용 용기의 사용으로 우리의 일상은 분명 빠르게 편리해 졌고 이로 인한 휴유증 또한 빠르게 찾아왔다. 이를 다시 되돌리려는 전세계적 노력에 동참하여 누구보다 화려함을 자랑했던 뷰티업계 또한 이를 다시 역행하는 '클린뷰티'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어 성분을 최소화한 저감 플라스틱 제품 혹은 친환경 용기를 개발하고, 아예 리필스테이션을 오픈하여 원하는 만큼 내용물만 판매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윤리적인 환경에서 생산된 안전한 원료의 제품을 친환경 용기에 담아 판매되는 화장품은 이전의 그것보다 훨씬 간소하고 덜 예쁘고, 조금은 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가격은 일반화장품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있다. 조금은 아이러니 하겠지만 이전의 가성비나 화려함, 기능성을 중요시 했던 화장품의 선택기준에서 클린뷰티는 이 모든 요건을 역행하면서도 편리함 보다는 불편함을 함께 동참하고 감수해야 하는 제품인 것이다.
결국 이러한 단점 마저도 익숙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소비자의 인식구조 변화와 적극적인 동참이 함께 요구된다. 이처럼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클린뷰티는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함께 지닌 특별한 트렌드 요소 임에는 분명하다.
단순한 마케팅 수단으로 전락되지 않으려면, 클린뷰티가 조금은 더 자연 친화적이고 단순화된, 기존의 불필요함을 줄여가는 취지가 분명한 트렌드 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업에서는 새로운 소재의 개발과 윤리적으로 더 안전하고 공정한 원료의 수급을 위해 실지로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클린뷰티 마케팅은 조금 더 신중한 전략과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클린뷰티를 실행하는데 있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비용과 시간의 소모가 높은 만큼 이를 또 하나의 럭셔리 마케팅으로 활용하여 실지 소요되는 기존의 단가 보다 오히려 높게 책정하여 이윤을 높이려는 기업들도 늘어날 수 있다. 혹은 단순히 컨셉만을 차용하여 기존의 제품을 홍보하는 또다른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제제나 규제의 기준 또한 점차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모든 생산활동을 하되,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을 함께 요구하는 시대가 도래했고, 이로 인해 뷰티업계에 '클린뷰티'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 어떤 산업 분야보다 트렌트에 민감한 화장품 업계에서 클린뷰티에 대한 관심과 기업의 인용은 어쩌면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어 가고 있다.
시대가 변해가는 동안 뷰티업계는 꾸준히 우리생활 곳곳에 밀접하게 스며들어 있고, 앞으로도 화장품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의식주 다음으로 매일 접해야 하는 일상의 필수품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클린뷰티는 기업과 사회, 모두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지향해야 하는 트렌드 임에는 분명하지만, 이를 단순한 마케팅 요소로 소모하지 않고 잘 지켜질 수 있는 온전한 사회 시스템이 함께 마련되어 모두에게 당연한 일상의 일부분이 되어주길 바라본다.
<한경닷컴 The Lifeist> Jessica Jung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환경문제와 가치소비, 기업의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경영과 더불어 코스메틱 업계에서는 '클린뷰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다.
클린뷰티의 정의 '클린뷰티'는 단순하게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의미와 범위를 내포하고 있는데 동물성 원료와 실험을 배제한 안전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비건 화장품, 더 나아가 올바른 노동환경과 수급 방식으로 공수된 원료를 사용하여 윤리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진 화장품, 환경을 생각한 용기와 포장재에 대한 고민 까지, 제품의 원료부터 생산방식까지 모든 공정과 과정에 있어 윤리적이고 친환경 적으로 생산된 제품을 소비하는데 가치를 두는 모든 것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고 환경에 대한 이슈가 더욱 중요시 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윤리의식 또한 중요한 가치소비의 기준이 되고 있는 요즘, 화장품 업계에서 '클린뷰티'란 단어는 단지 유해성분 없이 깨끗한 화장품 이란 기준과 정의를 넘어 모두를 지속가능 하게 하는 우리 삶의 기준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더욱더 강화된 위생에 대한 개념과 상품과 원재료의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직접 피부에 닿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가장 민감한 제품 중 하나인 화장품에 대한 선택의 기준은 그 어느때 보다 까다롭고 신중해 지고 있는 것이다.
뷰티기업의 자연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활동 또한 더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그 이상의 것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앞선 이 모든 요소를 반영하여 '클린뷰티'라는 단어가 탄생하였고, 코스메틱 기업의 또 하나의 필수조건 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단어가 주는 신선함 보다 불편함이 익숙함이 되는 생활습관이 중요 이토록 좋은 요소와 여건을 모두 결합한 듯한 '클린뷰티'의 정의가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화장품의 정석으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 '클린뷰티'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의 신선함 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 스스로 이 새롭고 조금은 불편한 트렌드를 일상 속 익숙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플라스틱 제품과 일회용 용기의 사용으로 우리의 일상은 분명 빠르게 편리해 졌고 이로 인한 휴유증 또한 빠르게 찾아왔다. 이를 다시 되돌리려는 전세계적 노력에 동참하여 누구보다 화려함을 자랑했던 뷰티업계 또한 이를 다시 역행하는 '클린뷰티'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어 성분을 최소화한 저감 플라스틱 제품 혹은 친환경 용기를 개발하고, 아예 리필스테이션을 오픈하여 원하는 만큼 내용물만 판매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윤리적인 환경에서 생산된 안전한 원료의 제품을 친환경 용기에 담아 판매되는 화장품은 이전의 그것보다 훨씬 간소하고 덜 예쁘고, 조금은 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가격은 일반화장품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있다. 조금은 아이러니 하겠지만 이전의 가성비나 화려함, 기능성을 중요시 했던 화장품의 선택기준에서 클린뷰티는 이 모든 요건을 역행하면서도 편리함 보다는 불편함을 함께 동참하고 감수해야 하는 제품인 것이다.
결국 이러한 단점 마저도 익숙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소비자의 인식구조 변화와 적극적인 동참이 함께 요구된다. 이처럼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클린뷰티는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함께 지닌 특별한 트렌드 요소 임에는 분명하다.
단순한 마케팅 수단으로 전락되지 않으려면, 클린뷰티가 조금은 더 자연 친화적이고 단순화된, 기존의 불필요함을 줄여가는 취지가 분명한 트렌드 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업에서는 새로운 소재의 개발과 윤리적으로 더 안전하고 공정한 원료의 수급을 위해 실지로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클린뷰티 마케팅은 조금 더 신중한 전략과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클린뷰티를 실행하는데 있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비용과 시간의 소모가 높은 만큼 이를 또 하나의 럭셔리 마케팅으로 활용하여 실지 소요되는 기존의 단가 보다 오히려 높게 책정하여 이윤을 높이려는 기업들도 늘어날 수 있다. 혹은 단순히 컨셉만을 차용하여 기존의 제품을 홍보하는 또다른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제제나 규제의 기준 또한 점차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모든 생산활동을 하되,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을 함께 요구하는 시대가 도래했고, 이로 인해 뷰티업계에 '클린뷰티'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 어떤 산업 분야보다 트렌트에 민감한 화장품 업계에서 클린뷰티에 대한 관심과 기업의 인용은 어쩌면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어 가고 있다.
시대가 변해가는 동안 뷰티업계는 꾸준히 우리생활 곳곳에 밀접하게 스며들어 있고, 앞으로도 화장품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의식주 다음으로 매일 접해야 하는 일상의 필수품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클린뷰티는 기업과 사회, 모두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지향해야 하는 트렌드 임에는 분명하지만, 이를 단순한 마케팅 요소로 소모하지 않고 잘 지켜질 수 있는 온전한 사회 시스템이 함께 마련되어 모두에게 당연한 일상의 일부분이 되어주길 바라본다.
<한경닷컴 The Lifeist> Jessica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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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