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워버린 LG생건 '차석용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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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분기 연속 실적 신기록
1분기 매출 2조…역대 최고 실적
中서 후·숨 등 고가 브랜드 인기
생활용품·음료도 성장세 지속
1분기 매출 2조…역대 최고 실적
中서 후·숨 등 고가 브랜드 인기
생활용품·음료도 성장세 지속
LG생활건강은 올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2조367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3706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0.5% 늘어난 25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61분기째,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4분기째 성장하며 ‘차석용 신화’를 이어갔다.
중국 디지털 유통망에서 후, 숨, 오휘 등 고가 화장품 브랜드는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더페이스샵’을 앞세워 현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용품 사업은 프리미엄 브랜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5207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662억원을 기록했다. 손 소독제, 물티슈, 일회용 행주 등의 매출은 줄었지만 ‘히말라야 핑크솔트’ ‘닥터그루트’ 등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5% 증가했다. 바이러스 접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Fiji)’ 매출은 65% 성장했다.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3575억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501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와 ‘몬스터에너지’가 성장해 탄산음료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5% 늘었다. 몬스터에너지는 마니아층이 유입되면서 3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증권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올해 지난해보다 8% 증가한 8조5303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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