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해외로 보낼 만큼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사용하지 않는 백신 중 일부를 어떻게 할지 살펴보고 있으며 해외로 백신을 보내는 게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국의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보급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한 비벡 라마스와미(오른쪽 사진)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 내 반도체와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에 지급하고 있는 보조금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의 폴리티코 인터뷰를 거론하고서 "매우 부적절하다. 그들은 정권 인수 전에 지출(반도체 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기업인 출신 라마스와미는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함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게 된다.트럼프 당선인은 두 기업인이 신설되는 DOGE를 이끌며 정부 관료주의와 과도한 규제, 낭비성 지출을 없앨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러몬도 장관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기 전에 기업에 약속한 반도체법 지원금을 최대한 지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공장 등에 투자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데 상무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 중 아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산업 정책을 뒤집지 못하도록 보조금 수혜 기업과 합의를 마무리하고 관련 예산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려고 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인텔에 최대 78억6600만달러를 지급한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다른 기업과도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지급하는 보조금 규모를 약 79억달러로 확정했다.미국 상무부는 26일 성명을 통해 최첨단 반도체 역량을 발전시키고 일자리 수만 개를 창출하기 위해 인텔에 최대 78억6500만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 제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한 직접 보조금 중 최대 규모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이번 지원은 오랜만에 미국에서 설계된 반도체가 미국 기업과 노동자에 의해 미국 내에서 제조 및 패키징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바이든 행정부가 지급하려 한 액수보다는 6억3500만달러 줄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인텔에 최대 85억달러의 직접 자금 등을 제공하기로 예비적 합의를 맺었다.감액 결정은 인텔의 투자 지연과 경영상 어려움 등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때 ‘반도체 제국’으로 불린 인텔은 창립 56년 만에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은 엔비디아에, 파운드리 부문은 대만 TSMC 등에 밀리면서다. 인텔은 내년 말로 예정했던 오하이오주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완성을 2030년 이전으로 미뤘다. 지난 8월에는 대규모 감원 등을 포함한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당국자 등은 “이번 삭감은 인텔의 광범위한 경영상 어려움 때문은 아니고 인텔이 군용 첨단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지급받는 별도의 보조금(30억달러)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인텔은 바이든 행정부가 제공하기로 했던 최대 110억달러의 대출 지원도 받지 않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신 인텔은 세액공제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아 애리
한국에서 원정 성형을 한 베트남 유명 DJ가 수술이 만족스럽지 않게 되었다며 눈물을 흘려 화제에 올랐다. 24일 베트남 매체 Doc Nhanh에 따르면 베트남 인기 DJ인 응안98은 지난 7월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남편과 한국을 방문했다.16살 연상 작곡가 루옹 방 쿠앙(Luong Bang Quang)의 아내인 응안98은 현지에서 섹시한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최근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그는 "미국 공연을 하기 위해 몇 시간 뒤 공항에 가야 하는데 얼굴이 부어있다"며 자기 얼굴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의 댓글에서 응안98의 코가 한쪽으로 삐뚤어졌다는 지적 댓글이 나왔다. 그러자 그는 성형수술을 받은 뒤 코가 뒤틀렸다고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이어 "코 내부가 (수술 이후) 감염됐다. 코가 일그러지고 부어있다"고 토로했다.좀 더 세련되게 보이기 위해 성형 수술을 하게 됐다는 그는 "나이가 들면서 이제는 부드러운 인상을 갖고 싶어 다시 수술해야 한다. 마지막 수술이 너무 아파 이제는 더 이상 큰 수술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