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이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후 정상회의 첫날 개막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후 정상회의는 40개국 정상을 초청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후변화에 대항해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은 비용 증가를 야기한다는 주장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은 도덕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기후변화 대처를 그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세계의 최대경제대국들이 기후변화와 싸우는 데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