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서울대공원에 대형 가전을 포장하는 데 사용한 종이 상자 400개씩을 매년 기부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서울대공원은 종이 상자를 ‘동물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의 도구로 활용한다. 동물들이 타고난 습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도록 유도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지금까지 LG전자는 제품 포장재를 수거해 전문업체를 통해 재활용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