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에서 운영수익을 보장해주는 지식산업센터 내 주거시설이 분양된다. 피데스개발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식산업센터 ‘가산 모비우스 타워’(조감도)와 주거시설인 ‘가산 모비우스 타워 코리빙하우스(기숙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DL건설(옛 대림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옛 삼지전자 부지(가산동 459의 21)에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3400㎡ 규모로 들어선다. 이 단지와 별동으로 391실 규모의 코리빙하우스도 건립된다. 직방 자회사인 셰어하우스 업체 우주에서 코리빙하우스에 대해 8년간 연 5%의 운영수익을 보장해준다. 이를 위해 피데스개발은 최근 우주와 운영관리 협약을 맺었다. 우주의 주거 서비스는 ‘혼자서도 완전하게 살게 해주는 집’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대로 쉴 수 있는 집,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공용 공간 등을 지향한다.

소형 주거공간인 코리빙하우스는 프리미엄·스튜디오 타입 등으로 이뤄져 있다. 천장 높이를 일반 아파트(2.3m)보다 높은 3.35~3.72m로 마감하고 복층 다락(382실)을 마련해 다양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게 했다. 분양 홍보관은 금천구 디지털로 130 남성프라자 1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