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드림 행사하는 황희 장관 / 사진=연합뉴스
책드림 행사하는 황희 장관 / 사진=연합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출판문화산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23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문화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파주출판문화도시 입주기업체협의회, 한국출판인회의,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 장관은 출판문화산업의 최전선에서 있는 단체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출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황 장관은 “출판문화산업은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중에서 매출, 종사자 수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올해 9월 정식 개통하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의 운영을 통해 출판 유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출판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계획’ 수립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토론회 등의 통로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황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열린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석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책드림’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보길도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책을 선물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