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자본이득세 인상 우려에 하락…전국 곳곳서 비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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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자본이득세 인상 우려에 하락…다우 0.94%↓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안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41포인트(0.94%) 떨어진 33,815.9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44포인트(0.92%) 하락한 4,134.9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81포인트(0.94%) 내린 13,818.41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간 실업 지표 개선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안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 발목을 잡았습니다.
◆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 800명대 예상…'4차유행' 본격화 우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하루 300∼400명대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선도 훌쩍 넘어섰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8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735명입니다. 21일(731명)보다 4명 늘면서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8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240명)을 찍고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기 직전인 1월 7일 이후 106일 만이 됩니다.
◆ 국제유가, 코로나19 확산·재고 증가에 소폭 하락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센트(0.1%) 하락한 배럴당 61.43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인도와 일본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원유 재고 상황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與, 오늘 반도체특위 출범…윤호중, 정의·열린민주 예방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엽니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반도체산업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입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반도체 특위 출범을 공식화하면서 삼성전자 임원 출신 양향자 전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 바이든 주도 기후정상회의…각국 목표 상향·정책제안 협력 모색
미국이 22일(현지시간) 40개국 정상을 초청해 화상으로 기후 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기후변화란 세계적 위기를 놓고 미국 주도로 각국이 대책을 제시해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됐습니다. 회의에는 한국, 일본 등 동맹·우방뿐 아니라 미국과 긴장 관계인 중국, 러시아도 참여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면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기후변화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 대검, '이성윤 수사심의위' 소집 오늘 결정할 듯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청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사건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를 지휘하는 오인서 수원고검장이 동시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한 만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소집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 직무대행은 이르면 오늘 오 고검장의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 이용수 할머니 "ICJ가 '위안부는 국제법 위반' 확인해주길 기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위안부 제도가 국제법 위반이었고, 따라서 일본이 범죄를 인정하고 공식 사죄할 의무가 있음을 확인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현지시간 22일 하버드대 로스쿨 인권옹호 학생회가 하버드대아시아법학생회(HALS) 등과 공동 주최한 '일본에 책임묻기 : ICJ를 통한 위안부 생존자 정의 추구' 온라인 토론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의 언급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국내 법원에 제기한 두 번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각하 판결을 받은 다음날 공개됐습니다.
◆ 전국 곳곳 비 소식…낮 기온 20도 안팎
금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아침까지 수도권·충청권·전북 동부·경상 서부 내륙·서해5도에 1㎜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강원 산지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14∼27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안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41포인트(0.94%) 떨어진 33,815.9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44포인트(0.92%) 하락한 4,134.9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81포인트(0.94%) 내린 13,818.41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간 실업 지표 개선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안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 발목을 잡았습니다.
◆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 800명대 예상…'4차유행' 본격화 우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하루 300∼400명대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선도 훌쩍 넘어섰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8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735명입니다. 21일(731명)보다 4명 늘면서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8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240명)을 찍고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기 직전인 1월 7일 이후 106일 만이 됩니다.
◆ 국제유가, 코로나19 확산·재고 증가에 소폭 하락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센트(0.1%) 하락한 배럴당 61.43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인도와 일본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원유 재고 상황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與, 오늘 반도체특위 출범…윤호중, 정의·열린민주 예방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엽니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반도체산업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입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반도체 특위 출범을 공식화하면서 삼성전자 임원 출신 양향자 전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 바이든 주도 기후정상회의…각국 목표 상향·정책제안 협력 모색
미국이 22일(현지시간) 40개국 정상을 초청해 화상으로 기후 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기후변화란 세계적 위기를 놓고 미국 주도로 각국이 대책을 제시해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됐습니다. 회의에는 한국, 일본 등 동맹·우방뿐 아니라 미국과 긴장 관계인 중국, 러시아도 참여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면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기후변화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 대검, '이성윤 수사심의위' 소집 오늘 결정할 듯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청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사건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를 지휘하는 오인서 수원고검장이 동시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한 만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소집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 직무대행은 이르면 오늘 오 고검장의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 이용수 할머니 "ICJ가 '위안부는 국제법 위반' 확인해주길 기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위안부 제도가 국제법 위반이었고, 따라서 일본이 범죄를 인정하고 공식 사죄할 의무가 있음을 확인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현지시간 22일 하버드대 로스쿨 인권옹호 학생회가 하버드대아시아법학생회(HALS) 등과 공동 주최한 '일본에 책임묻기 : ICJ를 통한 위안부 생존자 정의 추구' 온라인 토론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의 언급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국내 법원에 제기한 두 번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각하 판결을 받은 다음날 공개됐습니다.
◆ 전국 곳곳 비 소식…낮 기온 20도 안팎
금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아침까지 수도권·충청권·전북 동부·경상 서부 내륙·서해5도에 1㎜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강원 산지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14∼27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