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더위를 피해 컨테이너 밖에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더위를 피해 컨테이너 밖에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 늘어 누적 11만745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735명보다 62명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수 797명은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6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58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전날 715명 집계된 데 이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도 40명 가까이 다가섰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이다.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58명→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