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부동산 세제 손질? 신중해야…文 정부 원칙 있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23일 정치권에서 종부세를 비롯한 부동산 세제를 손질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정부가 유지해 온 원칙이 있고, 세제를 지금처럼 설정한 것에도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정부가 유지해 온 원칙을 쉽게 흔들어버리면 부동산 시장 전체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2·4 공급 대책에서 볼 수 있듯 정부는 공급 부분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자는 '한미 백신 스와프가 무산될 위기' 관련 질문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5월 말에 열릴 예정"이라며 "아직은 한미 양측의 대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산 백신 도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자료를 모아 검토해보지 않겠나"라고 말을 아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정부가 유지해 온 원칙을 쉽게 흔들어버리면 부동산 시장 전체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2·4 공급 대책에서 볼 수 있듯 정부는 공급 부분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자는 '한미 백신 스와프가 무산될 위기' 관련 질문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5월 말에 열릴 예정"이라며 "아직은 한미 양측의 대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산 백신 도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자료를 모아 검토해보지 않겠나"라고 말을 아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