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백 무게 못이기고 뒤로 밀려
뒤따르던 벤츠 차량 파손
23일 오후 약 1시경 신세계백화점 출구를 통해 빠져나오던 화물차가 화물 무게로 인해 뒤로 밀려 주차장 외벽을 받았다.
화물차의 바퀴가 턱에 걸려 움직이지 않자 직원들이 분주히 트럭에 실렸던 박스를 내려 옮겼다. 이 과정에서 화물트럭은 뒤에있던 벤츠 차량과 추돌하기도 했다.
현장을 지켜본 목격자 A 씨는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해 현장을 정리했고 결국 화물트럭은 소방차 와이어줄로 견인됐다"고 전했다. 약 30분간 출구가 막히자 백화점을 빠져나오려던 차량들은 출구가 아닌 입구로 출차하느라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해당 화물트럭에는 수 만 장의 마스크팩이 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