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속 전고점 돌파 시도…"외국인 유입세 지속"[주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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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기록 후 '하락'
FOMC 등 시장 내 상승 동력 '부재'
"외국인 매도 업종 자동차·건설·에너지 등 살펴봐야"
FOMC 등 시장 내 상승 동력 '부재'
"외국인 매도 업종 자동차·건설·에너지 등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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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4월19일~23일) 전주보다 12.52포인트(0.39%) 하락한 3186.10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0.50% 소폭 올랐다.
지난주 뉴욕증시도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45% 내린 34,043.49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도 0.25%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내렸다.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소득자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현재보다 2배 가까이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다.
실적 회복 선반영에 '숨고르기'…코스피 방향성은 '우상향'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시장에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다.FOMC 정례회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제롬 파월 중앙은행(Fed) 의장은 고용과 소비 등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기 전까진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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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대형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저효과로 호실적을 낼 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현재 7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중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기업은 87%나 됐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도 시장예상치가 상향 조정된 업종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내년 주당순이익(EPS) 시장예상치가 상향된 업종은 증권 철강 은행 에너지였으며, 상향 조정 강도가 높은 업종은 IT가전 유통 화학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유입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며칠간 외국인의 매도가 진행됐지만, 유입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5월 초 재개 예정인 공매도 거래는 외국인 투자자의 전략 구사를 다변화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측면에서 국내 증시 투자의 유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 전망이 상향되면서 그간 외국인 매도세가 깊었던 자동차 건설 에너지 유통 내구소비재 증권 하드웨어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