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 28일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에서 창립총회를 여는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에 지금까지 74개 지자체가 참여 의사를 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지난 6일까지 전국 기초·광역 지자체 243곳 가운데 53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가 나머지 지자체 190곳에 참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후 21곳이 추가됐다.

이번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 서울시 도봉구·서대문구·마포구 ▲ 부산시 부산진구 ▲ 인천시 옹진군 ▲ 광주시 동구·남구·서구·북구 ▲ 전북 전주시·익산시 등이다.

경기도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에 74곳 참여 의사"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는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공감해 관련 정책의 보편·제도화를 논의하는 기구로, 이 지사가 2018년 10월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처음 제안했다.

이후 지난해 9월 경기도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48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2월 협의회 운영 규약을 확정했다.

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리는 올해 기본소득 박람회는 28∼30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협의회 총회, 국제콘퍼런스 등은 온라인 중계로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