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영농 일손 부족에 대응해 운영하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힘든 농사 도와드려요" 충북도 농작업 대행서비스 '호응'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70세 이상 고령농과 영세농, 여성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경운작업, 이앙, 비닐 피복, 수확 등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용도 경운작업 기준 3.3㎡당 100∼3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도는 지난달부터 11개 시·군에 15개 대행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6천653개 농가를 지원했고, 올해는 지난 20일 기준 벌써 1천582개 농가를 도왔다.

여기에 투입된 인력은 2천207명이다.

도는 5∼6월 본격적인 농번기가 되면 더 많은 농작업 서비스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농업인에게 부족한 노동력 지원은 물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정 담당 부서 또는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