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순조로워" 우즈, 근황 첫 공개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차량 전복 사고로 중상을 입고 재활 치료 중인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자신의 근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우즈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목발을 짚고 서 있는 사진을 올렸다. 수염을 길게 기른 채 오른쪽 다리에 보조장비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그의 옆에는 반려견 ‘벅스’가 함께했다. 우즈는 사진과 함께 “기대보다 순조롭게 재활 중”이라며 “충실한 재활 파트너이자 내 베스트 프렌드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차량 전복 사고 후 우즈가 자신의 모습을 직접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지난 2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제네시스 GV80를 몰고 가다 전복 사고를 냈다. 두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그는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뒤 자신의 플로리다 집에서 재활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조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