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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지, 짜릿한 역전극으로 통산 5승…연장서 장하나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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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 대회 연속 준우승' 장하나, 상금·대상포인트 선두…최혜진 공동 7위
    박민지, 짜릿한 역전극으로 통산 5승…연장서 장하나 제압(종합)
    박민지(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25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천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7타로 선두에 한 타 뒤진 2위였던 박민지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장하나(29)와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전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2017년 4월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8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2019년과 지난해 8월 MBN 여자오픈에 이은 박민지의 KL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억4천400만원이다.

    이번 우승으로 박민지는 상금 1억5천359만원으로 2위, 대상 포인트는 6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박민지, 짜릿한 역전극으로 통산 5승…연장서 장하나 제압(종합)
    강한 바람 속에 이어진 최종 라운드 중반까지는 장하나가 순항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다연(24)이 2번 홀(파3) 보기를 적어내 단독 선두가 된 장하나는 3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3.5m가량에 보낸 뒤 버디를 낚아 2위와 두 타 차로 달아났고, 10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세 타 차까지 만들었다.

    11번 홀(파4) 티샷이 오른쪽으로 빠져 숲으로 들어간 바람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여파로 더블 보기를 써내 박민지, 김유빈(23)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장하나는 다음 홀(파4) 버디로 만회해 다시 앞서갔다.

    이어 김유빈과 박민지가 각각 15번 홀(파4), 16번 홀(파5)에서 보기에 그치며 2타 차로 멀어져 승부가 기우는 듯했다.

    박민지가 17번 홀(파3)에서 홀에 들어갈 뻔할 정도로 정확한 5번 아이언 티샷에 힘입어 버디를 잡아내며 물고 늘어지긴 했으나 장하나는 티샷을 기다리며 노래를 흥얼거릴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장하나가 막판에 급격히 흔들리며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17번 홀 티샷이 짧아 가까스로 파 세이브에 성공한 장하나는 1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결국 보기로 마쳐 박민지와의 연장전이 성사됐다.

    박민지, 짜릿한 역전극으로 통산 5승…연장서 장하나 제압(종합)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고, 같은 홀의 2차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장하나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지나고 세 번째 샷은 짧아 파 퍼트가 6m 가까이 남으며 결국 보기에 그쳤고, 박민지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2퍼트로 마무리해 마침표를 찍었다.

    박민지는 "종일 공격적으로 치면서 벙커에도 빠지고 힘든 하루를 보냈다.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선두권에서도 불안해하지 않은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목표로 두는 '다승 시즌'을 위해 계속 자신을 채찍질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 2라운드 단독 선두, 3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린 장하나는 34번째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들어 KLPGA 투어 최다 신기록을 세웠으나 통산 14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연속 준우승한 장하나는 대상 포인트(74점)와 상금(1억6천500만원), 평균 타수(70.25타) 부문 모두 선두로 나섰다.

    장하나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다연은 한 타를 잃어 김유빈과 공동 3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고, 송가은(21)과 이가영(22)이 공동 5위(7언더파 281타)에 자리했다.

    지난 3년간 대상 수상자 최혜진(22)은 박현경(21)과 공동 7위(5언더파 283타), 신인 김재희(20)는 3타를 줄여 공동 9위(4언더파 284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연(23)과 개막전 우승자 이소미(22)는 공동 15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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