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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공동시장서 독자행보 가속하는 브라질…"개별협상 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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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장관, 대외공동관세 인하도 거듭 주장
    남미공동시장서 독자행보 가속하는 브라질…"개별협상 허용해야"
    브라질 정부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의 개별 무역 협상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또다시 들고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파울루 게지스 경제부 장관은 지난 23일 상원에 출석, 메르코수르가 회원국 간 견해차 때문에 블록 차원의 대외협상이 어렵다며 회원국의 개별 협상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게지스 장관은 개별 협상을 허용하지 않는 메르코수르의 규정 때문에 브라질이 세계 무역에서 갈수록 고립되고 있다는 불만도 터뜨렸다.

    그는 "회원국의 공조가 협상력을 높일 수 있지만, 시장 개방 속도가 다를 수 있는 만큼 무역 협상의 시차를 인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메르코수르는 2019년 6월 유럽연합(EU), 8월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각각 합의했으며, 우리나라와 무역협정(TA) 협상도 벌이고 있다.

    게지스 장관은 메르코수르의 대외공동관세(TEC)를 점진적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TEC는 메르코수르 회원국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메르코수르의 대표적인 보호주의 장치로 꼽힌다.

    브라질 정부는 TEC를 올해 최소한 20%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른 회원국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관세를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으나 대외 무역 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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