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블록체인을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를 연내 출시하고 향후 증권형토큰공개(STO)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26일 "역량을 집중 투자해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머니트리'에 타 가상자산을 연결함으로써 모든 디지털 자산 교환 플랫폼으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결제 및 교환, NFT·STO 등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핵심 신규사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신규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분야 강화를 위해 플랫폼을 준비했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는 "경쟁력을 보유한 기존 사업부와 함께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신개념 결제시장과 블록체인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신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닌달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신 대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대학원 금융공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삼성카드에서 약 25년 동안 디지털마케팅 사업부를 이끌어 온 후 지난해 6월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전무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부임해 결제사업과 온·오프라인 연계(O2O) 비즈니스 등을 총괄해 왔다.

머니트리는 갤럭시아머니트리가 개발한 생활금융플랫폼으로, 포인트를 비롯해 상품권·쿠폰 등을 앱 내에서 캐시로 교환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머니트리를 쓸 때마다 자체 가상자산인 '좁쌀'(XTL)을 무료로 적립할 수 있으며, '머니트리 캐시'로 금·은 등의 안전자산까지 투자할 수 있다. 최근에는 머니트리 앱 내 비트코인 결제까지 도입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